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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글쓴이
구효서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4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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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효서

등단이래 누구보다도 치열한 작가정신과 전위적인 형식실험을 보이며 자신만의 이력을 쌓아온 '오로지 소설만으로 존재하는 전업작가'. 서정성과 탄탄한 주제의식, 재미를 겸비한 소설로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왔으며, 소설 양식과 문체를 늘 새롭게 실험하여 깊고 다채로운 주제의 문학으로 승화하는, 우리 시대 대표 소설가이다.

1957년 강화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1994년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수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07년 「시계가 걸렸던 자리」로 한무숙문학상 수상, 2007년 「조율-피아노 월인천강지곡」으로 허균문학작가상 수상, 2008년 『나가사키 파파』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와 권력의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을 즐겨 써 왔으며,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함과 눈물겨운 삶의 풍경을 그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2000년 9월 국내 최초의 신작 소설 eBook 시리즈인 장편소설 『정별(情別)』을 YES24에서 발표했다.

창작집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장편소설 『전장의 겨울』, 『슬픈 바다』, 『늪을 건너는 법』,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악당 임꺽정』, 『몌별』, 『노을』, 『비밀의 문』, 『나가사키 파파』, 『동주』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동화 『부항소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퇴락’과 ‘타락’이 ‘낙원’과 ‘구원’일 수 있다
역발상의 신화적 상상력이 탄생시킨 구효서의 ‘새로운 소설’,
아니 차라리 ‘새로운 구효서’의 소설!


2012년 12월호부터 2013년 8월호에 이르기까지 『현대문학』에 총 9회에 걸쳐 절찬 연재되었던 구효서의 『타락』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1987년 등단해 올해로 등단 28년이 된 구효서는 그동안 서른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명실 공히 한국의 대표 작가로 불리고 있다.

2011년 『동주』 발표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이 장편은 ‘잘 쓸 수 있는 것’과 ‘쓰고 싶은 것’ 사이에서 늘 그 조화를 추구했던 구효서가 “말을 곱씹고 의심하고 와해시켜 쓰고 싶은 대로 써보자” “이제야 쓰고 싶은 대로 쓰기 시작했다”고 그 시작부터 변화를 밝힌 바 있어 연재 초기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낯선 이국땅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사랑은 ‘타락’으로 비춰지지만 그들에게 있어 ‘타락’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모조리 소진하고 영점으로 직하하는 치명적인 움직임일 뿐, 세상이 말하는 그것과는 다른 지점일 뿐이다.

모든 것을 소진하고 이 세계에서 사라져 다른 또 하나의 시공간에서 되살아남으로써 구원이 아닌 타락을 통한 부활-영원회귀 신화를 이뤄내는 낯선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28년 작가 생활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중견 소설가였던 구효서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알리는 시발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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