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행위취소소송은 주로 책임재산을 보전하려는 채권자의 입장에서 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제도라고 보인다. 채무자의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가진 재산을 채권자에게 회수당하지 않으려고 또한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면서 가족이나 친척, 친구, 연인, 지인, 가까운 채권자, 욕심 부린 매수인 등에게 처분하거나 처분의 형식을 빌려 재산을 숨겨놓으려는 속성을 품고 있다고 할 것인데, 채권자가 그러한 교묘한 술책을 뒤집고 채무자가 처분한 재산을 원상회복시키거나 가액 상당을 회수해오는 제도가 바로 사해행위취소 제도라고 할 것인바, 여기에 채권자가 위 제도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할 이유인 것이다. 본서 신정 제3판에서는 전판에 더하여 본문의 내용과 체계를 전면적으로 추가·보완·개편하였고, 2025년 4월까지의 판례와 예규를 모두 반영하였으며, 사례와 서식들도 실무를 토대로 다양하게 대폭 반영하였다. 또한 본서의 크기도 종전의 크라운판에서 46배판으로 키워 보기 편하게 하였으며, 책의 제목도 일부 바꿔 일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