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에서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마술적 이미지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전통적인 서양예술사의 뒷켠에 숨겨져 있던 기이한 상상력의 세계와 비밀스러운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예수회 수도자이자 카발리스트였던 기욤 포스텔, 세밀화가 회프나겔, 지리학자 오르텔스, 생물분류법을 창안한 린네, 공쿠르 상으로 유명한 공쿠르 형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프루스트, 『롤리타』의 나보코프를 이 책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었던 비의적 세계관, 미술 취향, 수집벽 등을 희귀한 그림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