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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운명의 메타모포시스
글쓴이
김지영 저
출판사
보고사
출판일
2025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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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지영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교수. 한국외대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부다페스트의 외트베시로란드대학에서 최우등 성적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인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및 이후 강대국들의 트란실바니아 정책』은 헝가리 고등교육 및 연구재단에 의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오시리스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책 소개

분야인문
헝가리 현대사의 격동기,
트란실바니아를 둘러싼 역사와 외교의 교차점

헝가리 현대사는 우리나라 현대사만큼이나 다사다난하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헝가리 역시 역사의 격동기 속에서 중대한 판단 착오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경우가 적지 않다. 『뒤틀린 운명의 메타모포시스: 헝가리 현대사의 격동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와 루마니아 간 트란실바니아 영토 분쟁을 중심으로, 당시 유럽 강대국들의 외교 전략과 정책 결정을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1920년 트리아농 조약 이후 헝가리가 상실한 트란실바니아는 단순한 영토를 넘어, 민족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서 헝가리 외교 정책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해 왔다. 저자는 제2차 빈 중재 판정과 1947년 파리 평화 조약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소련,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강대국들의 입장과 전략을 실증적 자료에 기반해 면밀히 분석한다. 아울러 헝가리와 루마니아 양국의 민족주의 운동과 외교적 대응도 균형 있게 서술하며, 트란실바니아 문제의 복합적 성격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다루어졌던 트란실바니아 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헝가리와 루마니아 양국의 시각은 물론, 외부 강대국들의 전략과 정책 결정 과정을 비교 분석한 이 작업은 유럽사 및 국제관계사 연구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국내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동유럽의 역사적 갈등이 어떻게 세계사와 외교 전략의 중심 이슈로 부상했는지를 밝히며, 유럽사, 국제정치, 외교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아울러 ‘잊힌 유럽’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영토, 정체성, 외교 전략의 문제를 성찰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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