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코칭’은 주로 스포츠 분야의 지도 방식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좀더 포괄적으로 발전된 코칭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인재개발 방법론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코칭’은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시키는 상호존중의 쌍방향 리더쉽. 21세의 조직들은 전례 없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조직의 성과와 조직원들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인재 양성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이 시대의 관리자(리더)들에게 조직원들의 가능성을 발전하고 키우는 코칭은 필수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코칭은 조직의 성과 창출을 위한 하나의 방법론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현대사회의 특징인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라는 개념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의 이동' '정보의 무제한적 공유' '다앙한 가치의 공존' 등과 같은 구체적인 현상들이 있다. 이 현상들은 '리더'의 정의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제 힘과 정보는 더 이상 소수의 리더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다. 또한 리더에 의해 주어지는 하나의 정답보다는 여러 개의 대안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고자 하는 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리더가 되어야만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원하는 것을 찾고 있다. 리더(코치)는 그것을 더 쉽고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자신이 그토록 고민하던 문제가 무심코 던진 친구의 말 한 마디나 책의 한 구절에서 실마리를 얻어 해결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시각에만 고착되어 있던 것에서 벗어남으로써 다양한 해결의 가능성을 찾게 된 경우이다. 코칭도 마찬가지이다. 파트너가 있어 경청해주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열어줄 때, 우리는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여 정리해 나갈 수 있으며 보다 창조적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코칭은 이제 기업의 영역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로 확산되고 있는 대인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철학이자 필수적인 스킬이다.
이 책은 코칭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이론과 실제에 걸쳐 간명하면서도 총체적인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입문서. 그 취지에 맞추어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코칭이란 무엇인가를 소개하고, 제2부에서는 코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설명하며, 마지막 제3부에서는 코칭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