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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
글쓴이
김훈종 저
출판사
도도서가
출판일
2025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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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훈종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먹을 갈아 화선지에 붓으로 써가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외웠고, 한글 반 한자 반 신문을 옥편 찾아가며 읽었다. 이미 윈도95가 전 세계를 휩쓸던 시절에도 대학에서 《맹자》 원문을 한 땀 한 땀 필사하며 익혔다. 정이 떨어질 법도 하지만 삶의 굽이굽이마다 고전을 읽었고, 큰 힘을 얻었다. 이제는 어떻게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고전의 맛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코흘리개 시절 접한 《삼국지연의》 덕택에, 중국 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후 귀밑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전국 일주를 꿈꾸고 있지만, 매일매일 생방송을 해야 하는 라디오 PD를 업으로 삼은 탓에 아직은 그 꿈을 유예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논어로 여는 아침』 등이 있으며, 〈하하의 텐텐클럽〉, 〈최화정의 파워타임〉 〈허지웅쇼〉 등 여러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는 SBS POWER FM 〈딘딘의 뮤직하이〉를 연출하고 있다. 이재익 등과 함께 2012년부터 지금까지 팟캐스트 <씨네타운나인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과 기질의 중학생(영재원 출신) 아들을 둔 서당 출신 문과 아빠.

평생을 글 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온 저자는,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하다면 특별한 자신들의 독서교육법을 소개한다. 영상의 시대, 간과되기 쉬운 말과 글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사교육만으로는 되지 않는 문해력 강화 비법을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전하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인문
어지럽고 답답한 세상, 불안한 마음
장자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와 안목

힘든 시절이다. 세상은 어지럽고 먹고살기는 팍팍하며 마음은 심란하다. 삶은 흔들린다. 이럴 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양 고전, 특히 《장자》는 삶의 고비마다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존재 중 하나다. 장자는 묻는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무엇을 피하고, 무엇에 머물러야 할까?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떠나야 할까?”(《장자》 지락편 중) 그 답 역시 《장자》에서 찾을 수 있다. 2500여 년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읽어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의 저자 김훈종은 말한다. “스무 살에 읽었던 《장자》와 나이 오십이 다 되어 읽은 《장자》는 다른 책이다. 《장자》에 나온 한 구절 한 구절이 어찌나 마음을 울리던지. 이리저리 좌충우돌하며 살아온 인생이 가엾고 부끄러웠다”고 말이다. “공자는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라고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일컬었는데,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도 같다. 천명이 별게 아니고 그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요, 부대끼거나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살아가라는 명령임을 깨달았다.”(본문 8쪽)

여타의 제자백가 경전들과 달리 《장자》는 우언(寓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문의 미학이 생생히 살아 있는 이야기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삶의 의미에 대해 반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저자는 자신한다. 특히 이 책 본문에 수록된 원문 필사면을 따라 장자를 곱씹다 보면, 삶의 지혜와 안목이 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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