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아야할 유일한 한 가지는 ○○○의 위치뿐이다.”
이 말은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전해진다. 당신이라면 위 ○○○에 어떤 말을 채워 넣을 것인가? 힌트를 주자. 빌 게이츠는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마을의 ○○○이었다”고 했다. 그렇다. 도서관이다. “마을의 도서관!은 어떻게 아인슈타인과 빌게이츠를 만들어 갔을까? 마을 작은도서관의 속 살이가 궁금하시다면, 여기 거기에 답한 책이 나왔다.
마을의 작은도서관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어떻게 해서 작은도서관은 그렇게 깊게나 사람의 가슴에 불을 당길 수 있나? 신간 『나랑 같이 놀자, 작은도서관』 -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24년의 현장기록은 이런 질문에 대해 소상히 답할 수 있는 책이다. 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곳. 이곳은 책의 생태계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들과 평론가들이 열성독자들인 엄마들에게 강연과 교육을 펼친다. 엄마와 아이들은 매번 자신들의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을 지속한다. 어린이들은 이 안에서 놀고 먹으며 창의적인 일들을 마음껏 진행한다. 아이들 이름을 아는 도서관 활동가들은 열성적이고 헌신적으로 이 모든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한다. 이 안에서 엄마와 아이들은 크게 성장한다.
그러나 이런 멋진 곳에도 명암은 존재한다. 첫째 이곳은 즐기고 누리기에 너무 멋진 곳이지만, 젊은 활동가들을 품고 성장시키기에는 힘겨움이 있다. 이 많은 활동이 가능한 것은 외부 공모사업 등을 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정작 엄마들이며, 동시에 참여자들인 이곳의 대표와 활동가들은 일에 치여 산다. 아이들과 다정한 대화를 할 시간도 없다. 5년마다 위탁 계약을 다시 해야하는 구조적 불안정성, 작은 후원에만 의존하는 빈약한 재정 상태. 젊은 활동가들이 충원될 수 없는 구조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이 책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