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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상사 (상)
글쓴이
신복룡 저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25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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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복룡

정치학자이자 인물 연구가.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同) 대학원을 수료하고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중앙도서관장, 대학원장, 석좌교수(1979~2012)를 지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1999~2001),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의 객원 교수(1985~1986)를 지내고, 독립유공자서훈심사위원(장)(1999~2023)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분단사 연구 : 1943-1953』(한울, 2001, 한국정치학회 저술상 수상)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풀빛, 2002) 『한국정치사』(박영사, 2003, 5판) 『대동단실기』(선인, 2004) 『동학사상과 갑오농민혁명』(선인, 2006) 『The Politics of Separ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 1943-1953 (Edison, NJ : Jimoondang, 2008)』 『한국정치사상사』(지식산업사, 2011, 한국정치학회 인재(仁齋)저술상 수상) 『전봉준 평전』(들녘, 2019) 『한국사에서의 전쟁과 평화』(선인, 2021) 『잘못 배운 한국사』(집문당, 2022) 『이방인이 본 조선의 풍경』(집문당, 2022) 등이 있다.

역서로 『외교론』(H. Nicolson, Diplomacy, 1979) 『군주론』(N. Machiavelli, The Prince , 1980) 『칼 마르크스』(I. Berlin, Karl Marx , 1982) 『모택동 자전』(E. Snow, Red Star over China : Genesis of A Communist , 1985) 『묵시록의 4기사』(E. Penchef, Four Horsemen, 1988) 『한국분단보고서』(1992, 공역) 『현대정치사상』(L. P. Baradat, Political Ideologies, 1995, 공역) 『정치권력론』(C. E. Merriam, Political Power, 2006) 『입당구법순례행기』(옌닌, 2007) 『임동(하야시 다다쓰) 비밀회고록』(2007, 공역) 『한말외국인기록』 전23권(2018, 일부 공역) 『삼국지』 전5권 (집문당, 202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5권 (을유문화사, 2021) 『한국분단보고서』 전3권(2023, 일부 공역) 『신·구약 성경 : 교감』(Naver/blog/shinbokryong=신복룡 성경, 2023)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억눌린 무리와 잊힌 무리에 대한 연민의 끈을 놓지 않았다. 무어Barrington Moore의 주장처럼, 나는 “역사의 패배자에 대한 연민”을 강렬하게 가지고 있다. 역사가를 배출하지 못한 계급은 그 공적에 관계 없이 역사의 주제가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나는 견딜 수 없었다. 그가 묘청妙淸이든, 신숙주申叔舟든, 김성일金誠一이든, 원균元均이든, 아니면 힘없는 소작농이든 간에, 역사의 패배자를 위해 변론해주는 것이 배운 값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나는 이 글을 쓰는 동안 선조들의 숨결을 피부로 느끼고 싶었다. 헤로도토스Herodotus가 그랬듯이, 나는 사상사를 발로도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역사가에게는 현장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오래 전 『전봉준평전』을 쓸 때부터였다. 나는 고려 불교의 숨결을 느끼고자 해인사海印寺 장경각藏經閣을 찾았고, 강화도의 마니산摩尼山 참성단塹星壇과 정제두鄭齊斗의 묘를 참배했고, 강진康津의 다산茶山 유배지를 돌아보았으며, 북경北京에서 마테오 리치Matteo Ricci의 유적을 찾아보았으며, 김옥균金玉均의 체취를 느끼고자 그의 옷과 머리가 묻혀 있는 일본 도쿄東京의 진조지眞淨寺를 참배했다. 나는 그곳들을 찾아볼 때마다 그분들의 도움[陰佑]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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