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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이 글자를 만들었다
글쓴이
곽은희 저
출판사
시와정신
출판일
2025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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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곽은희

한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다.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언어문화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남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대 수수께끼와 속담의 형성과 의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글학회와 구비문학회에서 학술 발표와 논문 집필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어학과 문학이 만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학문의 사회적 기능을 위해 수화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학문적 관심에서 소외되었던 분야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시인이다. 저서로 『희망을 꿈꾸는 한국어 교육 이야기』(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곽은희 타이포그래피 시집 『강아지풀이 글자를 만들었다』(2023)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는 사탕수수 나무를 오랜 기간 정제하여 추출한 설탕과 같은 가장 달콤한 언어입니다. 장녕 아티스트의 타이포그래피는 작은 달콤한 언어를 작품 속에 숨겨두고 수수께끼처럼 찾아내도록 합니다. 어렵게 찾아낸 시는 다시 잃어버리지 않도록 생각에 새기고 외우게 됩니다. 사실 자기 자신이 바로 시입니다. 그리고 무수한 언어는 세상입니다. 새벽에, 뜰을 거닐며 기도할 때 어둠 속에서 신문이 툭 담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풀밭에 넓게 펼쳐 놓고 꼼꼼히 읽습니다. 어린 고양이들도 신문 위에 올라가 같이 읽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교회에서 시를 한 편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저것 찬찬히 읽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시를 발견하면 기쁜 빛이 얼굴에 가득하였습니다. 시를 읽는 것이 행복하다면 깨끗한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아껴둔 감을 새에게 나누어 주며, 시를 쓰며 긍휼을 배웁니다. 착하게 살라 하신 부모님과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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