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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눈으로 본 노년
글쓴이
이재영 외 8명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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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재영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영국경험론 연구』(서광사, 1999), 『논쟁과 철학』(공저,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7), 『마음과 철학』(공저,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신일철, 그의 철학과 삶』(공저,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2016), 『서양근대교육철학』(공저,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F. 코플스톤의 『영국경험론』(서광사, 1991), G. 버클리의 『새로운 시각이론에 관한 시론』(아카넷, 2009), J. 로크의 『인간지성론』(공역, 한길사, 2014)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학 속에서 노년을,
노년 속에서 철학을 바라보다

노년 하면 흔히 질병, 고립, 빈곤, 우울, 죽음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또한 오늘날 노인 계층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존재로 존경받기보다는 사회적 부담이 되는 존재로 여겨지거나, 때로는 혐오나 학대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노년은 언젠가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보편적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은폐 또는 외면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 영국의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많은 사람들은 “오래 살기를 원하면서 늙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며 노년에 대한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최근 한국도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퍼센트 이상인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커져 가고 있다. 그러나 그 관심의 초점은 주로 사회복지 차원이나 기타 정책적 측면에 맞추어져 있다. 반면 그러한 가시적이고 실질적 차원의 근본 바탕이 될 수 있는, 노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여전히 많이 빈약해 보인다. 해외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노년론』을 쓴 고대의 키케로와 『노년』을 쓴 현대의 시몬 드 보부아르를 제외하면 노년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보여 주는 경우는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이에 노년을 철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밝혀 보고자 국내 아홉 명의 서양철학 연구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3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이들의 공동 연구의 결과물로서, 그간 담론의 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노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인문적 탐색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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