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파랑새를 찾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강영계 교수의 철학 메시지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예뻐지면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칸트, 키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보드리야르……
가치관의 혼란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행복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질문에 철학의 거장들이 답하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OECD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 지수가 2009년부터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왕따 현상이나 학교 폭력 등의 청소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사이버 언어폭력까지 더해져 보다 치열해진 생존 경쟁에 내몰린 청소년에게는 대학 입시와 강남 학원가를 휘어잡는 ‘돼지 엄마’보다 인간답고 정의로운 삶의 길잡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청소년들의 고민에 답하기 위해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보드리야르까지 거장들의 혜안을 모아『청소년을 위한 행복론 에세이』를 출간한다. 관록 있는 철학자로서 그간『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청소년을 위한 정의론』『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등을 펴내온 저자가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불행한 까닭을 분석하고, 모두 함께 추구해야 할 행복의 의미와 행복에 이르는 방법까지 다양한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대화체로 서술하여 대화와 토론의 기초를 보여주고, 각 장 말미에는 ‘생각해 볼 문제’를 수록해 스스로 답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저자는 디지털-사이버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청소년을 비롯한 현대인들이 “다원적인 삶의 길을 망각하고 오직 황금만능주의와 기계 및 물질 만능주의”만을 추구하는 ‘일차원적 인간’이 되어 사랑과 인간성을 박탈당한 채 돈, 외모, 권력, 명예를 얻고자 고군분투함으로써 이렇게 획득한 순간적?주관적 쾌락이 자기 자신을 소외시킬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불행을 불러왔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현대인에게는 신체뿐 아니라 ‘만능주의의 길’로 피폐해진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며, 이는 창조성과 비판 의식을 길러주는 철학의 기초이자 자기 삶을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성숙한 ‘홀로서기’의 발판이 된다고 강조한다. 공동체의 의무와 권리를 다하는 개인들이 되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평등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며, 이러한 성찰의 과정 속에서 자유·평등·박애 정신을 실현하는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행복론 에세이』는 물질적 풍요의 뒤편에서 정신적 빈곤과 피로를 겪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열린사회와 열린교육의 희망을 건네고 청소년들 스스로가 행복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