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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수필
글쓴이
법정 외 14명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05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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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법정

1932년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에서 태어났다.
한국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인간의 선의지(善意志)와 삶과 죽음에 고뇌하며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효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은 후 통영 미래사, 지리산 쌍계사 탑전에서 스승을 모시고 정진했다.
이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고 1959년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60년 통도사에서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하였고, 1967년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을 하며, 불교계 언론과 유력한 신문에서 죽비 같은 글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73년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75년 젊은 목숨을 앗아간 제2인혁당 사건을 목격한 스님은 큰 충격을 받아 그해 10월 본래 수행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며 자기다운 질서 속에 텅 빈 충만의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고 끊임없이 찾아드는 사람들을 피해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홀로 수행 정진하였다.
1994년 우리 심성에 맑고 향기로운 연꽃을 피우고자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하여, 생명 중심의 나눔의 삶을 주창하였다.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 입적(세수 78세, 법랍 55세)했다.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스님은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였고, 입적 후에도 남은 이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전해준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써내려가는 수필은 얼핏 보기에 쉬운 장르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면 막연히 써내려간 낙서와 같아서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장르가 되고 만다. 이태동 교수에 따르면 훌륭한 수필은 높은 수준의 주제의식과 거기에 걸맞게 잘 끌질된 문체, 삶의 정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 그리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미학적 구성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1년간의 선별 과정을 거쳐 출간된 『아름다운 우리 수필』은 우리 교과서에 수록된 수필을 중심으로, 수필가로 유명한 피천득, 법정스님, 소설가 박경리, 박완서를 비롯하여 문학평론가 이어령, 박이문 교수, 시인 이상, 김남조, 이해인 등의 글을 담고 있다. 총 49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사색, 자연, 삶, 생활을 주제로 4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잔잔한 느낌이 나는 수필들은 "다시 읽고 싶은 명수필"로 꼽아도 손색이 없으며, 수필 장르 고유의 맛과 저자들의 경험이 녹아든 개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수필을 읽는 경험이 될 것이고, 일반인에게는 우아하고 격조 높은 수필에서 묻어나는 삶의 숨은 진실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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