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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사랑 프라이드
글쓴이
서숙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5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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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숙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전 10권)가 있으며, 『돌아오는 길』, 『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 등의 산문집을 썼다. 옮긴 책으로 『런던 스케치』,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등이 있다. 넬라 라슨의 『패싱』으로 제1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어둠을 밝히는 저녁 등불 같은 이야기들

영문학자 서숙 교수의 산문집 『내 사랑 프라이드』가 <푸른사상 산문선 52>로 출간되었다. 작가는 일상의 이곳저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변화하는 시대의 모습, 예술과 문학의 존재 등에 관한 사유를 격조 있는 문체로 담았다. 인생의 순간과 상념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산문집은 독자들에게 어둠을 밝히는 저녁 등불 같은 위안을 안겨줄 것이다.

영문학자 서숙 교수의 산문집이다. 일상의 이곳저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하와이대학에서 머무르는 동안의 에피소드를 이 산문집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술회하고 있다. ‘살아 있는 것들은 얼룩이 져 있다고 했으니, 모두 나의 순간들로 받아들’인다는 저자의 말처럼, 지난 일상의 궤적을 훑어가며 삶과 세상사에 대한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 인생의 진한 순간들과 상념들을 유려한 필체로 그려내어 맑고 투명하게 독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든다.
하와이에서 돌고래쇼를 관람하며 사라져가는 원주민들의 전통문화와 정체성에 관해 사유하기도 하고,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과 사람이 동행하며 주고받는 정서적 교류를 떠올리기도 한다. 꽃시장에 들러 싱그럽고 화려한 꽃을 입양해온 일들, 기숙사에서 처음 만난 친구에게 받은 편지를 보며 떠올린 여름방학의 미국 여행기, 무용과 학생 졸업발표회를 진행한 케네디센터에서의 한국 학생들의 전통공연을 비롯해 각국 학생들의 무대 감상도 담겨 있다. 표제작인 「내 사랑 프라이드」에는 저자가 소유했던 차량에 대한 추억담이다. 1995년에 처음 만나 헤어질 때까지 변치 않고 단정하던 모습을 가진 잉크색 프라이드 베타와의 인연을 그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삶과 세상사에 관한 진지한 사유가 담겼다. 인생살이에 대한 고민과 예술과 문학의 존재, 아동학대 등 사회 전반에 화두가 되는 문제 등을 진지하게 고민함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어둠 속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하는 저녁 등불이 위안을 안겨주는 것처럼, 허공 위의 꽃밭에 등불 하나 보태고 싶다고 말하는 저자의 마음이 지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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