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말을 걸어 오는 모든 존재와 대화하기 위해 나서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초·중·고 시절에 상당히 많은 습작을 하였으나 남아 있는 게 별로 없고, 군 생활과 대학 시절에는 명상 쪽에 관심을 두어 나름대로 수련을 하여 온 우주가 내 안에서 생멸함을 느끼는 등 체험도 많았으나 기록함에는 소홀하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존재들과의 대화를 기록하는 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이제 그동안의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내어놓으면서, 나와 대화하던 모든 존재, 우주, 자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