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15세의 애첩이자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프랑스의 연인, 마담 드 퐁파두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책 속에서는 베르사유 궁전 안에서 벌어졌던 배반과 갈등의 암투를 담아내고 있으며, 유럽 대륙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캐나다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7년전쟁에 관한 야사(野史)를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절대권력을 지녔으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녀의 일생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이 책은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의 정치적ㆍ문화적 배경은 물론, ‘절반의 권력’을 누린 마담 드 퐁파두르를 통해 18세기 유럽에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얼마나 제한되어 있었는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