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1760"람세스』의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의 최신작이다.『블랙 파라오』는 람세스 2세로 대표되는 단호하고 거칠고 외향적이며 무한대의 정복욕을 가진 파라오 상과는 다른, (그에 못지않은 강인함과 정열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독과 우수에 가득 차 있고 내면 깊이 침참해 들어가는 관조적이고 지적이며 사색적인 파라오 상을, 장대한 서사의 흐름과 이집트의 풍속·신화·종교에 대한 꼼꼼한 고증과 깊은 식견, 빠른 장면 전환, 속도감 있는 문체 등 가히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 최고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전개방식을 통해 역동감 있게 구현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