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흔들리는 열차의 리듬. 상록수의 커튼이 끝나자, 새파란 풍경이 유메의 눈에 순식간에 날아 들어왔다.
“바다….”
무심코 감탄이 흘러나왔다. 요즘 들어 한동안 익숙지 않은 도쿄의 번잡함에 둘러싸여 있던 소녀는, 넓은 하늘과 바다가 정겹게 느껴졌다. 고향을 떠올리고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분명히 잘 할 수 있어!
마법사를 목표로 상경한 소녀 유메. 그녀의 스승인 오야마다의 사무소에 들어온 의뢰는, 잃어버린 조부의 유품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유메는 의뢰인과 함께 유산이 숨겨진 오래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