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계의 제1세대인 고 이기백 선생의 유고집. 선생이 40여 년간 신문과 잡지, 학회 등에서 발표한 글들을 만날 수 있다. 함석헌, 박은식 선생과의 인연, 한국사신론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문학작품에서 얻은 생각을 정리한 수필과 역사학보와 신동아 등에 실렸던 한국사학 관련 서평과 논문평, 지기지우를 떠나보내면서 애석해하는 마음과 참된 학자들을 잃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추도문이 실려 있다. 특히 제4편 국사 이야기는 한국사신론, 우리 역사의 여러 모습과 함께 3부작의 하나로 준비 중이었으나 선생이 세상을 떠나 완성하지 못한 원고의 일부로서 이 책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