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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글쓴이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
출판사
문학세계사
출판일
200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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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196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강단에 서다가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극작가이며 철학가로 다수의 희곡과 철학에세이를 발표한 그는 콩쿠르 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의 종신회원이다.

1991년 『발로뉴의 밤』을 발표하며 극작가로 데뷔했으며 1993년 『방문객』을 통해 그 해 몰리에르 연극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첫 소설 『이기주의자들의 종파』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해 『변주의 수수께끼』, 『방탕아』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소설과 희곡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작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의 선두를 달리는 그의 작품들은 45개 언어로 번역됨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수천만 권이 팔렸다. '영계 사이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밀라레파』,『노아의 아이』를 발표해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프랑수아 뒤페롱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마 샤리프가 주연한 영화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은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돼 평론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은 나오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동시에 찬사를 받는 작가이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그의 작품을 출간할 만큼 세계도처에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펜과 종이만으로 집필을 고집할 만큼 아날로그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는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임에 분명하다.

『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는 바그다드 출신의 청년 사드가 탈출의 길을 떠나 카이로, 몰타, 시칠리아, 나폴리를 거쳐 영국의 런던에 정착하기까지의 모험담이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제목과 일부 에피소드를 따왔지만 오디세우스와 사드는 큰 차이가 있다. 오디세우스는 돌아갈 고향의 집과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이 있었지만 사드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다.

『엄마를 위하여』는 우주의 질서에 관해 늘 궁금증을 갖는 슈미트의 성향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드러난 혹은 감춰진 종교들’과 ‘동양의 지혜들’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적 시도인 ‘영계靈界 사이클’ 시리즈 8번째 책이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유교의 뒤를 이어서 이제 그는 이 책에서 소년 펠릭스를 통해 정령숭배를 보여준다. 슈미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아주 많은 일을 한다. 난 항상 단순함을 겨냥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단순함은 간략화와 혼동되어선 안 된다.” 예술에 대한 이런 간결한 정의가 바로 그의 엄청난 성공의 열쇠다.

주요작품으로 『내가 예술작품이었을 때』, 『이기주의자들의 종파』, 『빌라도 판 복음서』,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밀라레파』, 『노아의 아이』, 『프레데릭 혹은 범죄로(路)』, 『타인의 몫』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라는 큰 제목 아래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통해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려 내고 있는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는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에서 이슬람의 한 종파인 수피즘을 다루고 있다.

엄마는 갓난아이 때 떠나고, 아버지는 일과 책 밖에 모르는 모모는 외톨이 유대인 소년이다. 수피즘을 신봉하는 이브라힘 할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를 거리의 여자들한테서 보상받고 싶어하고,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 모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준다. 모모의 아버지가 자살한 후, 할아버지는 모모를 양자로 맞이한다. 그리고 둘은 기념으로 할아버지의 고향인 터키로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지만 모모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사실 모모는 아버지가 자살한 뒤에 돌아온 어머니를 모른척하고, 소설이 끝날 때까지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며, 만남을 이어간다.

사랑받지 못하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모모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할아버지는 소외된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두사람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고, 우정은 점점 사랑으로 변해간다. "누군가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할 때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나중에 그 사랑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는, 동화처럼 감동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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