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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생애의 한순간
글쓴이
전상국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5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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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상국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동행」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바람난 마을』 『하늘 아래 그 자리』 『아베의 가족』 『우상의 눈물』 『우리들의 날개』 『외등』 『형벌의 집』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사이코』 『온 생애의 한순간』 『남이섬』 『굿』, 장편소설로 『늪에서는 바람이』 『불타는 산』 『길』 『유정의 사랑』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김유정』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소설창작강좌)』 『우리가 보는 마지막 풍경』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춘천山 이야기』 『춘천 사는 이야기』 『작가의 뜰』 등과 콩트집 『식인의 나라』 『장난 전화 거는 남자를 골려준 남자』 『우리 시대의 온달』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1977), 한국문학작가상(1979), 대한민국문학상(1980), 동인문학상(1980), 윤동주문학상(1988), 김유정문학상(1990), 한국문학상(1996), 후광문학상(2000), 이상문학상 특별상(2003), 현대불교문학상(2004), 경희문학상(2014), 이병주국제문학상(2015), 강원도문화상(1990), 동곡상(2013), 서울문화투데이문화대상(2024)을 수상했고, 황조근정훈장(2005), 보관문화훈장(2018)을 수훈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온 생애의 한순간』에 수록된 거의 대부분의 소설들은 실종의 테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 자체가 '실종'인 소설에서는 30년 이상의 시간적 격차를 둔 두 실종 사건이 겹쳐지면서 실종이라는 테마의 역사성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나'는 6·25전쟁 때 죽었다는 아버지와 대학 시절 홀연히 사라진 친구의 생존 가능성을 포기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나'는 친구에 실종에 집착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남편의 생존에 대한 염원을 버리지 못하 살아온 어머니의 마음을 짐작하게 된다. 작가가 실종에 집착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으로 굴절되고 분화되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표제작인 '온 생애의 한순간'은 작은 곤충을 찍으러 나니는 여자와 건축 회사에 다니는 남자가 산행에서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여자의 사진이 세상에 알려지고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여자는 미련을 버리고 남자와 헤어진 뒤 바닥 없이 내려가는 자신의 자유가 바로 자신의 온 생애라고 느낀다.

9년만에 발표하는 작품집으로 2003년 이상문학상 특별상 수상작인 '플라나리아'와 표제작 '온 생애의 한순간', '실종' 등 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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