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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간 실격
글쓴이
다자이 오사무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5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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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자이 오사무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
다섯번째 자살 시도로 끝내 세상을 등진
‘일본의 천재 작가’이자 ‘영원한 청춘 문학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대표작

지금으로부터 77년 전인 1948년 6월 13일, 도쿄 미타카를 흐르는 강 다마가와조스이玉川上水에 애인과 함께 뛰어들어 자살한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1909~1948). 공교롭게도 그의 시신은, 살아 있었다면 서른아홉 살 생일을 맞이했을 6월 19일에 수습되었다. 평생에 걸쳐 자살을 거듭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다 기어이 목적을 달성한 그가, 목숨을 끊기 전 마지막으로 완성해 문예지 『전망』에 연재하고 있던 작품이 바로 『인간 실격』이다.

소설가로 짐작되는 화자의 서문과 후기, 그리고 오바 요조라는 청년이 쓴 수기 세 편으로 구성된 『인간 실격』은 소설가가 우연히 보게 된 ‘기괴한’ 사진 석 장 속 인물, 즉 스물일곱의 모르핀중독자 요조가 거쳐온 삶의 각 시기를 암시하며 시작된다. 점점 나락에 빠져들며 주저앉게 되는 주인공 요조의 행적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두루 겹치는데다 의미심장한 자기 고백으로 이루어져 일종의 ‘유서’처럼 읽혀온 이 자전적 소설은? 작가의 비극적 죽음과 맞물려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후 일본에서 젊은 시절 홍역처럼 앓기 마련인 ‘청춘의 문학’으로 자리잡은 『인간 실격』은 지금도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변주되며 새로운 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문학동네는 우울과 파멸의 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다자이의 밝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는 소설집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를 출간한 데 이어, 그의 마지막 완성작이자 명실상부한 대표작 『인간 실격』을 홍은주 번역가의 치밀하고 섬세한 번역으로 선보인다.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한 세상과 불화하며 소외되어 파멸해간 주인공 오바 요조. 인간의 근원적 고독과 수치심을 일깨우며 폐부를 찌르는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는 지금 우리에게도 생생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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