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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를 넘어서
글쓴이
정종현 저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25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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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종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식민지 후반기 한국 문학에 나타난 동양론 연구」로 2006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아시아 비교문학, 지성사, 독서문화사, 냉전문화연구 등 20세기 한국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2010년부터 1년간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 연수를 한 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교수를 거쳐 현재는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동양론과 식민지 조선문학』(창비, 2011), 『제국의 기억과 전유-1940년대 한국문학의 연속과 비연속』(어문학사, 2012)이 있고, 공저로 『신라의 발견』(동국대출판부, 2009),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동국대출판부, 2009), 『문학과 과학』(소명출판, 2013), 『검열의 제국』(푸른역사, 2016), 『미국과 아시아』(아연출판부, 2018), 『대한민국 독서사』(서해문집, 2018)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고향이라는 이야기』(동국대출판부, 2007), 『제국대학-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산처럼, 201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사회주의는 혁명가들의 이념만은 아니었다.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는 단순히 현실 지향의 이념뿐만이 아니라 “근대적 합리성과 과학성, 체계성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근대의 적자”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민족, 정신이라는 비과학적 대상이 아니라, 사회, 경제, 하부구조 등을 중요한 분석틀로 제시하는 마르크스주의의 방법론은 근대성의 표상으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사회주의는 근대성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문학과 예술을 추구하는 청년들은 누구보다도 더욱 민감한 감각을 가진 자들이다. 문학을 통해 보편성을 추구하던 청년 문인들은 식민지 현실과 동족의 고난에 아파하며 그들의 해방을 위한 정치로서의 문학을 적극적으로 추구했다. 이 책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인 식민지 청년들, 그중에서도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조선 청년들의 문화적 실천을 카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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