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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몸에서 김이 난다
글쓴이
신은립 저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05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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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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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
소설/시/희곡
'오뉴월고무장화'를 읽으면서, 어쩌면 이렇듯 대번에 수현님의 마음을 읽어내어 내 코끝을 찡하게 만들어버릴까 생각해 봤다. 일하는 사람만이 젖은 고무장화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리라. '입춘'에서 보듯, 어미소와 호흡을 맞춰 송아지의 발을 세상으로 잡아당기는 그는 산파이다. 일 속에서 시를 끌어내는 산파. 나는 흉내내지 못한다.
- 이응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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