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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 포기
글쓴이
정유정 저
출판사
천둥거인
출판일
200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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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유정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그림 공부(한국화와 미술교육학)를 했다. 그림책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딸기 한 포기』, 『썰매를 타고』를 지었고, 『고사리손 요리책』, 『바위나리와 아기별』,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강마을 아기너구리』, 『나뭇잎은 왜 단풍이 들까요』, 『가늘고 긴 음식』에 그림을 그렸다. 나무와 풀이 잔뜩 우거진 시골집에 살면서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며, 나무를 닮은 그림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유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조약돌 울타리 안에 딸기 한 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줄기가 조약돌 울타리를 넘어 달리고, 줄기가 땅에 닿는 곳마다 새로운 포기가 생깁니다. 따뜻한 햇빛을 받고 땅속의 양분을 흠뻑 빨아들여 딸기는 어느새 한밭을 이룹니다. 아이는 어서 딸기가 열리기를 기다리지만 옆에서 자라난 풀들이 열매를 맺고 죽음을 맞을 때까지 딸기는 꽃조차 피우지 않습니다. 곧 추위가 찾아오고 단풍 든 잎사귀를 달고 딸기는 눈 속에서 겨울잠을 잡니다. 따뜻한 봄이 오자, 죽은 듯이 누워 있던 딸기 포기마다 꽃이 핍니다. 벌들이 붕붕거리며 꿀을 모으러 다녀간 뒤 드디어 딸기가 열립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 생쥐가 먼저 와서 먹고 토끼와 곤충들도 달려와 딸기 맛을 봅니다. 울타리를 만들어 준 아이도 커다랗고 빨간 딸기를 한입 베어 뭅니다. 찡그린 아이의 눈에서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의 맛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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