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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를 찾아 줘
글쓴이
마이클 그레니엣 저/김난주 역
출판사
국민서관
출판일
2005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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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어느 날 저녁이었어요. 꿈틀이는 하루 종일 꿈틀 꿈틀 꿈틀, 너무나 피곤했지요. "해님이 기울기 전 잘 곳을 찾아야겠어." 이곳저곳을 기웃거린 끝에 마침내 꿈틀이는 커다란 나무에 길쭉하게 뻗은 나뭇가지 하나를 발견했어요. "아아, 편안하다." 나뭇가지는 꿈틀이가 몸을 쭈욱 뻗고 자기에 딱 알맞았어요.

그런데 꿈틀이가 살며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거미 한마리가 쑥쑥 내려오더니 나도 거기서 자도 되니?" 하고 묻는 게 아니겠어요? 꿈틀이는 몸을 조금 줄여 자리를 내어 주었지요. "꿈틀이가 다시 잠을 청하려는 순간, 이번에는 어디선가 메뚜기가 날아들었어요. 꿈틀이는 이번에도 꿈틀꿈틀 몸을 줄여서 자리를 내주었지요. 하지만 꿈틀이가 잠을 청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 벌레 친구들이 날아왔어요.

꿈틀이 몸은 점점 더 작아졌지요. 마침내 풍뎅이까지 한 구석을 차지하게 되자, 더이상 꿈틀이가 있을 곳은 없어졌어요. 그리고, 점점 줄어들던 꿈틀이의 모습도 마침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벌레 친구들은 모두 너무나 피곤해서 꿈틀이가 사라진 줄도 모르고 친절한 꿈틀이의 꿈을 꾸며 잠들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벌레 친구들은 이제야 꿈틀이가 없어진 것을 알았지요. 벌레 친구들은 꿈틀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그냥 덮어둘 수 없었어요. 친구들은 편안한 잠자리를 내어 준 꿈틀이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죠. 그래서 숲속에 이런 포스터를 붙였답니다.

꿈틀이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친구들은 과연 꿈틀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수 있을까요?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과 무한한 상상력을 함께 키워주는 깜찍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뒤에는 실제 벌레 친구들이 숲속에 붙였던 아주아주 귀여운 꿈틀이 현상 포스터 한장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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