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 윤여일이 지난 10년간 교토, 제주 등지에서 어떻게 연구를 하며 살았는지에 대해 쓴 자전적 기록으로, 연구자의 ‘공부의 연대기’이자 섬광 같은 ‘연구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 공부와 삶을 궁리하는 지성적 에세이다.
『피뢰침과 스며듦』은 윤여일이 연구자의 길 위에서 만난 사건과 관계의 이야기, 거기서 얻어낸 사고와 발견의 기록이다. 문제 상황과 마주친 저자는 피뢰침처럼 문제의식을 받아내 그것이 타인의 삶으로 스며들도록 궁리한다. 이를 위해 연구 조사와 논문 집필을 넘어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 『피뢰침과 스며듦』은 그 시도의 행적과 함께 저자를 그리로 이끈 인연들의 흔적을 담은 자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