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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글쓴이
정약용 저
출판사
모티브
출판일
2025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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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약용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뒤 1836년 별세하기까지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 등 500백여 권의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다산 정약용은 마흔의 나이에 큰 잘못 없이 종교 문제와 정치적 이유로 유배를 당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던 그였기에, 하늘이 자신을 가로막는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는 무려 18년 동안 강진의 외딴 유배지에서 살아야 했고, 5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약용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신세를 한탄하는 대신,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수많은 실학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오직 붓과 먹, 그리고 한지로만 2,400여 권 분량에 달하는 문서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늘날 우리가 꿈을 이루지 못하는 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그만한 의지와 끈기가 부족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200년 전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지금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뼈 있는 조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백성을 하늘처럼 여겨라.”
“학문은 실용에 쓰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모든 일은 스스로 하는 것이 옳고, 남에게 기대면 일이 흐트러진다.”

언뜻 보면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기울이면, 그의 말 속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삶의 자세, 그리고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다산의 말에는 단순한 옛사람의 충고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정약용의 말에서 시작해, 지금 우리의 고민과 이어지는 생각들을 풀어낸 글들로 채워졌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인생이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의 방향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당신을 분명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끌어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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