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흐르지 않고』라는 원제목의 이 책은 임오군란 직후 청나라 증원군의 막료로 이 땅에 첫발을 디딘 위안스카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 후 풍운의 정치가 대원군의 체포와 청나라 압송, 혁명가 김옥균의 '3일 천하'와 망명 그리고 암살, 방곡령 사건, 동학군의 궐기, 막강한 청국 북양함대의 처절한 패배 등 이 땅에서 일어난 파란만장한 역사의 파노라마가 생생하게 재현된다.
고전문학 및 정확한 사료를 근거로 근세사를 폭넓게 연구ㆍ발표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저자가 들려주는 한 권으로 읽는 청일전쟁. 청일전쟁 당시의 외교문서와 궁정기록 등을 채록해 역사의 편린들을 수록하고 있어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와 위태로운 조선국의 운명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1~3권 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