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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사랑한 화가 윤두서
글쓴이
김해원 글/장경혜 그림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4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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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끊임없는 관찰로 그림에 숨결을 불어넣다!

윤두서는 말을 좋아해서 말 그림을 자주 그렸는데, 말을 그릴 때면 마구간 앞에 서서 종일토록 주목해 보기를 몇 년 간 계속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를 그릴 때면 머슴아이를 세워 놓고서 돌아보고 또 움직이게 하면서 참모습을 얻은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승려 그림을 그릴 때면 성총이라는 스님을 앞에 앉혀 두고 오랫동안 관찰해서 그렸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윤두서는 끊임없는 관찰로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생동감 있는 표현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윤두서는 인물, 산수, 동물, 정물, 풍속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렸다. 이전 회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서양의 명암법을 반영한 정물화를 그렸으며, 말을 아끼고 사랑하여 예리한 관찰력과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는 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윤두서는 특히 인물화에서 뛰어났는데,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는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윤두서는 선비 화가로는 최초로 풍속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윤두서에서 시작된 풍속화는 후에 김홍도, 신윤복에 이르러서 활짝 꽃피게 됩니다. 나물 캐는 여인은 사대부 선비가 노동하는 여성을 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윤두서는 일하는 백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진지한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풍속화의 시대를 연 선구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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