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인도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차지한 영국의 동인도회사와 그 지배하에서 인도인들이 독립을 이뤄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동인도 회사 직원들의 횡포, 세포이 항쟁, 무슬림 연맹, 영국인들의 교두보가 된 캘커타 등 인도인들의 항쟁과 영국인들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밝은 색조의 애쿼틴트 판화와 수채화들은 인도건축의 웅장함과 아(亞)대륙 인도의 경이로운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유화로 그려진 공식 초상화들은 영국인들이 그들 스스로와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환경을 어떻게 보았는지 엿볼 수 있게 해주며, 밑그림과 손으로 채색한 판화들은 도시와 촌락에서의 일상생활을 생생히 포착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