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이 되기까지》 도서 소개글
감정을 너무 깊이 느껴서,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소한 말에 오래 상처받고, 밝은 순간에도 조심스러운 마음을 감추며 살아갑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성수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슬픔, 그리고 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어 터질 듯 안에서만 끓이던 날들.
그는 세상에 보이지 않게 망가졌고, 한때는 음악조차 버렸습니다.
그러나 낡은 예배당에서 우연히 만난 피아노와 한 사람의 존재가,
그를 다시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데려다 놓습니다.
《불꽃이 되기까지》는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에서 출발해,
현대를 살아가는 감정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성장소설입니다.
예술을 통한 회복, 자기 감정과의 화해,
그리고 감정이 더 이상 약함이 아니라 자신만의 언어가 되어가는 여정.
이야기는 고요하지만 강하고, 슬프지만 따뜻합니다.
누구보다 감정에 솔직했던 한 사람이,
마침내 불꽃처럼 자신을 드러내기까지.
당신 역시 조용히 이 책을 펼치며,
자신만의 불씨를 다시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