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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어디에 있니
글쓴이
김응교 저
출판사
책읽는고양이
출판일
2025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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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수락산 갈매나무 숲길을 좋아하고 그 기슭에서 시와 산문을 쓰는 서생이다. 연세대 신학과 졸업, 연세대 국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도쿄외국어대학을 거쳐,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간 강의하고 귀국, 2019년 1월 봄학기 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대학 VIEW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에서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 진행,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강연, KBS [TV, 책을 보다]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가끔 올린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 신동엽학회 학회장으로 있다.

스무 살에 야학에서 펼친 책 한 권, 그 우연한 몰두는 그에게 평생의 매혹이 되었다. 『신동엽 전집』에 빠진 몇 년 뒤 석사논문 「신동엽 엽구 - 쟝르론을 중심으로」를 낸 그는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인물전 『민족시인 신동엽』을 내고, 이어 인병선 여사의 고증을 받은 『시인 신동엽』을 냈다. 이후 논문을 엮은 『사랑과 혁명의 시인 신동엽』을 냈다.

시집 『씨앗/통조림』,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평론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곁으로-문학의 공간』, 『그늘-문학과 숨은 신』, 『일본적 마음』, 『이찬과 한국근대문학』, 『박두진의 상상력 연구』, 『한국시와 사회적 상상력』, 일본에서 『韓國現代詩の魅惑』 등을 냈다. 번역서로 다니카와 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등을 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하루키가 소설을 통해 표출하고 싶었던 궁극의 메시지
“자기 나라에 좋은 역사만을 젊은 세대에 전하려는 세력과 맞서야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어디에 있니』는 문학평론가 김응교의 하루키 소설 비평집으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저항하는 단독자로서의 하루키가 투영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평서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관점의 하루키 읽기다. 이 책은 2020년에 발간된 『고양이를 버리다』를 통해 새롭게 보게 된 작가 하루키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30세에 펴낸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1992년 출간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까지 초기 여덟 작품을 세밀하게 다룬다.

이 책의 제목인 ‘지금 어디에 있니’는 『노르웨이의 숲』 마지막에 미도리가 주인공 와타나베에게 거푸 묻는 말이다. 상실을 겪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순례하는 하루키 초기 소설을 관통하는 팽팽한 질문이다. 이는 곧 하루키가 늘 스스로에게 던진 자문이자, 누구나 품고 살아야 할 근원적인 물음이라는 공감대가 있다. 특히 하루키 소설과 더불어 성장한 하루키 마니아들에게 이 책은 막연했던 하루키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통찰하는 계기를 선사한다. 예를 들어 일명 ‘쥐 3부작’이라 일컫는 하루키의 초기 작품에서 ‘쥐 인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들은 어떤 식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등등 스토리에 묻혀 드러나지 않았던 의미들을 하루키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함께 만나게 될 것이다. 이뿐 아니라 하루키가 전하고 싶어했던 주요 키워드인 의식와 무의식이 하루키 소설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살피며, 하루키라는 얽혀 있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에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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