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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글쓴이
함영기 저
출판사
푸른칠판
출판일
2025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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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영기

중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쳤다. 1997년 온라인 네트워크 ‘교실밖선생님’의 운영자로 자발적 교사공동체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두루 거치며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의 개발과 미래교육준비협의체를 이끌었고, 2022 개정교육과정 개발을 총괄하면서 교육과정의 대강화와 자율성 확대에 힘썼다.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 리더십』, 『교육 사유』, 『교사, 책을 들다』 등 여러 권의 단행본을 썼고,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를 편역하였다. 공저로는 『교육혁신의 시대, 배움의 공간을 상상하다』,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등이 있다. 교사문화, ICT 활용교육, 수업전문성을 주제로 한 논문을 여러 편 썼으며, ‘수업 전문성 재개념화’ 관련 논문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소설보다 가혹한 상상 저 너머의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에겐 살 만한 세상인가요?”

중학교와 대학, 교육청과 교육부를 거치며 오랜 시간 교육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의 연작소설이다. 에세이 같기도, 르포 같기도 한 6편의 단편소설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인물을 통해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흐름을 지닌다. 「그날 새벽」의 화자인 준기는 나머지 에피소드에서 민 선생으로 등장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우리 주위 흔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제작인 「지훈이의 캔버스」의 지훈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돌발성 난청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한쪽 귀의 청력을 상실했지만 눈이 밝은 지훈이의 이야기이다.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며 절망을 거듭하는 아이,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어른들, 그런 어른들 속에서 구원처가 되어 주는 인물들,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을 잃지 않는 아이, 오래전부터 황폐해진 교실 풍경을 둘러싼 인물 들이 등장한다.

아무리 극단적이어도 남의 이야기에 신경을 덜 쓰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이라지만, 저 이야기가 내 이야기라면, 내 동생, 조카 또는 자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삶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곁의 흔한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어떤 대목에서는 읽기 힘들 만큼 소설 속 이야기들은 가혹한 현실을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들은 결국 아주 작은 구원의 실마리와 아직은 남아 있는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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