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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공
글쓴이
조한혜정 저
출판사
또하나의문화
출판일
201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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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로서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문화해석적 시대 탐구를 해왔다. 1980년대에는 ‘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창의적 공공지대를 만들어 여성주의적 공론의 장을 열어갔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입시교육에 묶인 청소년들이 벌이는 ‘반란’을 따라가면서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2000년대부터는 신자유주의적 돌풍에 휘말린 아이들과 청년들 걱정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대청마루(범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를 맡아 관민 협력의 장을 열어갔다. 최근에는 공멸 위기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서울과 제주도, 동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새로운 학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3권》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다시 마을이다》 《자공공-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등을 썼고, 공저로 《탈분단 시대를 열며-남과 북 문화 공존을 위한 모색》 《왜 지금 청소년?》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류와 아시아의 대중문화》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경계에서 말한다》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교실이 돌아왔다?신자유주의 대학생의 글 읽기와 삶 읽기》 《노오력의 배신》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스스로 돕고自助 서로를 도우면서共助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자公助’는 의미인 ‘자공공’은 실천적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이 그간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며 한국 사회에 발언해 온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은 말이다.

신자유주의의 소용돌이 안에서 세계는 ‘승자 독식’을 외치며 ‘소유 공화국’과 ‘재난 사회’의 길을 걸어가고, 시간과 불안의 덫에 빠진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을 돌볼 여유를 잃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난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과 이에 대처하는 국가의 모습을 통해 이 ‘재난 사회’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뼈아프게 지켜보았다.

인류가 지구상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를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조한혜정은 오히려 지금이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신하는 대전환기’라며 대재앙의 충격을 전 지구적 전환의 계기로 만들면서 ‘나비 문명의 새벽’을 맞을 준비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망가져 가는 세상을 살리고 피로와 패배감에 젖은 스스로를 살리며 지속가능한 삶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작이 바로 ‘창의적 공공 지대’를 회복하려는 노력에 함께하는 것, 즉 돌봄 공간으로서 ‘마을’을 되찾는 일이라고 말한다.

책의 1부에는 ‘지구살이’, ‘세대살이’, ‘마을살이’라는 주제어에 따라 일간지에 실린 칼럼들을 엮고, 2부에는 실천적 (마을) 활동 중에 써내려 간 편지글, 책 추천사, 여행기 등을 묶었다. 2007년에 발간된 칼럼집 『다시, 마을이다』의 후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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