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거의 도로를 발판 삼아 현재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인 요소를 모아놓았다. 도로에는 인류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과학이 한데 녹아들어있다. 도로 구조와 신호 체계, 그리고 환경도로까지 도로와 관련된 온갖 과학적 요소를 다양하게 펼쳐놓고 있는 이 책은, 우선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좋은 도로와 나쁜 도로에 대해(도로에 관한 한 나쁜 도로는 존재한다. 생명과 직결되어있으므로.) 소개한다.
도로를 단순히 사람과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공간으로만 여길 수도 있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일이 되었는데, 선진국 도시에서는 전선이 모두 도로 밑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전봇대를 찾아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도로 밑에는 전화 같은 통신 시설, 광통신망, 상?하수도관, 송유관, 가스관, 지하철도 들이 설치되어있다. 이처럼 다면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도로와 관련해 이 책에는 흥미있는 이야깃거리에 대한 팁이 가득하다. ‘운동신경이 발달한 사람은 음주운전을 해도 괜찮을까?’라든지, ‘교차로와 속도감시 카메라’ 혹은 ‘카파라치들은 어디로 갔을까?’와 같이 평소 품을 수 있는 의문점들도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