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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글쓴이
오 헨리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25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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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 헨리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부의 잡화상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1882년 텍사스로 가서 농장, 국유지 관리국을 거쳐 오스틴에 있는 제1국립은행의 은행원으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은 후에 그의 작품 「20년 뒤」나 「경찰관과 찬송가」 등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1894년 주간지 [롤링 스톤 The Rolling Stone]지를 창간했으나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휴스턴 포스트 Houston Post>에서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가끔 만화도 기고했다.

1887년 애설 에스티스와 결혼했으며, 이무렵부터 습작(習作)을 시작했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다. 그러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틴으로 돌아왔고, 당국의 배려로 재판은 아내가 죽을 때까지 연기되었다. 그는 최소한의 형을 받고 1898년 오하이오의 컬럼버스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모범적인 복역으로 형기는 3년 3개월로 줄어들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야간에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 마거릿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다.

미국 남서부와 중남미를 무대로 한 그의 모험소설은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그는 출감하면서 이름을 W. S. 포터에서 O. 헨리로 바꾸었다. 1902년 헨리는 스스로 '지하철위에 건설된 바그다드'라고 묘사했던 도시인 뉴욕에 도착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그는 뉴욕의 [월드 World]에 매주 글을 쓰면서 동시에 잡지에도 기고했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 Cabbages and Kings』(1904)은 온두라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며 『400만 The Four Million』(1906)·『The Trimmed Lamp』(1907)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낭만과 모험에 대한 추구를 묘사했고, 『서부의 마음 Heart of the West』(1907)는 텍사스 산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환상적인 내용의 소설이다.

헨리의 말년은 자신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사후에 『Sixes and Sevens』(1911)·『뒹구는 돌 Rolling Stones』(1912)·『Waifs and Strays』(1917) 등 3권의 선집이 나왔다. 나중에 즉흥적으로 쓴 소설과 시를 모은 『O. 헨리 선집 O. Henryana』(1920)·『Letters to Lithopolis』(1922)와 초기의 작품을 모은 2권의 책 『Houston Post, Postscripts』(1923)·『O. Henry Encore』(1939)가 출간되었다. 『경찰관과 찬송가 The Cop and the Anthem』·『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등의 단편에서 보이는 따뜻한 휴머니즘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제럴드 랭퍼드가 쓴 전기 『앨리어스 O. 헨리 Alias O. Henry』가 1957년에 나왔다. 대표 작품 소설로는 『현자의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마지막 잎새』, 『양배추와 왕』, 『크리스마스 선물』, 『20년 후』, 『운명의 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단편 소설에 인간성을 불어넣은 작가이자
휴머니즘과 유머, 페이소스의 절묘한 균형을 모색한
손꼽히는 단편의 귀재 오 헨리 걸작 단편선!

오 헨리는 기 드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 안톤 체호프 등과 함께 늘 위대한 단편 소설 작가 목록에 포함되고는 한다. 흥미로운 것은 오 헨리가 처음부터 작가를 꿈꾸며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먹고살기 위한 다양한 직업을 거친 그는 은행에서 일하며 주간지를 창간하고 신문에 익살스러운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작가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글을 쓰기 시작한 건 공금 횡령죄로 수감된 때였다. 뒤늦게 본격적인 문학 생활을 시작해,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고작 10년여의 기간에 300여 편의 단편을 발표하며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은 그의 재능과 노력이 얼마나 특출났는지를 보여준다.

오 헨리 문학의 정수는 그의 작품이 대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는 데서 나온다. 중남미를 배경으로 하는 몇 편의 작품을 빼면, 오 헨리가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이 잔뜩 모여 사는 도시에서 사람들이 마주할 법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드는 데 가장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들은 때로는 불행하고, 때로는 행복하지만 모두 진실하며 순박하고, 위트와 유머, 지혜와 너그러움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연히 도시라는 공간이 퍽퍽한 삶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과 생기가 피어오르기도 하는 곳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특히 오 헨리가 인간적 감정과 자질들을 읽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종종 사회의 모순으로 순식간에 진입해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오 헨리가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세계적 작가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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