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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유혹
글쓴이
조반니 자코모 지롤라모 카사노바 저/백찬욱,이경식 역
출판사
휴먼앤북스(Human&Books)
출판일
2005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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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바람둥이나 호색한의 대명사 카사노바의 자서전. 화려한 시절을 뒤로하고 쇠락한 말년의 카사노바는 보헤미아의 둑스 성에서 사서로 지내며, 자신의 드라마틱한 생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 문제아의 자서전은 마침내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아 여전히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자서전은 카사노바가 태어나기 300년 전, 7대조 할아버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카사노바 가문의 내력으로 시작된다. 카사노바 자신의 생애 이야기는 여덟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서술된다. 그는 여덟 살 때 병을 고치기 위해 마법사의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 처음으로 여성에 대한 성적인 환상을 체험한다. 훗날의 카사노바는 어린 시절의 이 특이한 체험을 자신의 생애에 대한 모종의 암시로 받아들이고 있다.

화려했던 그의 삶이 자세하게 묘사된 길고 긴 자서전은 1774년에서 끝난다. 1774년은 카사노바가 마흔아홉 살 되던 해로, 그는 그 이후 24년을 더 살았지만 행복한 시절은 그맘때쯤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고국 베네치아에서 추방당해 오랜 망명생활을 해온 카사노바는 1774년에 마침내 귀국 허락을 받고 베네치아로 돌아오지만, 또다시 불미스런 사건이 터져 곧 다시 추방된다.

이미 인생의 황혼에 들어선 그는 이제 육신이 편히 기거할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유럽 각지를 헤매는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정착한 곳이 보헤미아의 둑스 성. 둑스 성 하인들의 가혹한 따돌림과 경멸을 하루하루 견뎌야 했던 그로서는 젊은 날의 영광이 다 사라진 이 시절부터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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