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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비가 내릴 것 같아
글쓴이
김종완 저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판일
2025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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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종완

다소 늦은 아침에 일어나 책을 만들고 잠들기 전에 글을 씁니다. 독립출판물 『김종완 단상집 시리즈』를 만듭니다.통과해 가는 것들을 붙잡아 소설과 수필을 씁니다.계절의 변화를 좋아합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름의 기분을 담은 7편의 소설 『바다에 비가 내릴 것 같아』

“그러니까 그 조용하고 이상한 아침에……”

갑자기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얼음이 조용히 녹아 컵 안에서 달그락 소리를 내고, 동네를 산책하던 개가 별 이유 없이 나를 빤히 쳐다본다. 김종완의 소설은 이런 시간에서 시작된다. 이 책에는 흐린 6월의 기분으로 쓰여진 소설 7편이 담겨있다. 평범한 일상이 낯선 장면으로 확장되는 순간. 가라앉아 있는 것 같지만 또 어딘지 모르게 재미있는 기분이다. “인주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윽고 개들이 가까이 왔을 때 유영은 눈을 질끈 감았다.” “탁상시계의 시간은 오후 4시를 지난다. 비구름 가득한, 파도치는 바다. 곧 비가 내릴 것 같았다. 내가 하는 말들에 해영은 그저 말없이 평온한 얼굴이었다.” 어디인지 알 수 없는 흰 종이 위로 김종완 작가 특유의 섬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가 내릴 것 같은 바다에서, 작은 일상이 어딘가 흥미로운 또 다른 여름으로 맞닿아 간다.

“그럼 기다리면, 기다려보면 시간이 도착할까? 신이 나를 발견하고 시간을 보내줄까? 시간이 도착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집에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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