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고, 그러므로 누구나 부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불교의 가장 근원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경전 '법화경'. 법화경은 불교가 여러 갈래로 대립하던 갈등의 시기에 등장하여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포용의 경전으로 오래도록 불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은 틱낫한 스님이 안내하는 실용적인 법화경 안내서로, 틱스님 특유의 쉬운 언어와 아름다운 비유, 그리고 현대인의 내면적 갈등을 불교적 가르침으로 잘 접목시킨 것이 특징. 총 2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화경을 크게 '역사적 차원'과 '궁극적 차원'으로 나누고, 첫번째 장에서는 싯닷타가 태어나고 자라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역사적 차원에서, 두번째 장에서는 생사, 주체와 객체 같은 모든 이원론을 넘어선 진정한 실재를 궁극적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실천의 차원’을 덧붙인다. 사랑을 실천한 관세음보살, 자기 몸을 불살라 세상을 밝힌 약왕보살, 낮은 자리에서 끝없이 이타행을 실천한 지장보살 등을 통해 이타심과 자비의 실천이야말로 자기 안의 평화를 복원하는 길임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