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생산의 이론을 위하여]는 1966년 루이 알튀세르가 기획한 마스페로 출판사의 ‘이론’(Theorie) 총서 중 한 권으로 출간된 책이다. 피에르 마슈레는 이 책을 통해 전통적인 맑스주의의 리얼리즘론과 당대 프랑스 인문사회과학계를 풍미하던 구조주의 비평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작 초판이 출간된 프랑스에서보다는 맑스주의 비평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1970년대 영국의 좌파 문학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수용되면서 세계적인 문학이론서로 자리매김되었다. 당대 영미권에서 이 책은 당시 좌파 학계의 주류였던 루카치의 문학이론의 대안을 위한 ‘결정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졌으며, 테리 이글턴이나 프레드릭 제임슨과 같은 영미권의 많은 좌파 비평가들이 이 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