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애를 다진
조선시대 형제 학자 정약전, 정약용 이야기
“너는 형(언니) 혹은 동생이랑 무엇을 함께할 때 가장 좋으니?”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숙제 안 하고 함께 놀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나란히 배를 깔고 누워서 만화책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오겠지요. 이 책에 나오는 주막집 어린 형제 강쇠와 막쇠도 마찬가지예요. 정약용이 건네는 질문에 ‘함께 맛난 밥을 배 터지게 먹을 때가 가장 좋아요’라고 대답합니다. 『정약전과 정약용』은 어린이들의 일상을 묻는 친근한 질문에서 출발하여, 우리 역사에 기록될 만큼 감동적인 정약전, 정약용 형제간의 우애 이야기를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딱 맞게 들려줍니다. 즉, 200년 전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지만 요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우애(형제애)’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재미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스한 그림에 담아내었기에, 역사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