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BIB 황금사자상 수상, 2003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에 빛나는 로베르토 이노센티의 그림과 번역문학가 차미례 씨의 유려한 번역의 만남!"
에리카의 이야기는 실화이다. 작가는 독일에서 우연히 에리카라는 유대 여인을 만난다. 에리카로부터 나치 대량 학살의 생존자인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된다. '유대인 대량 학살'이나 '기차에서 던져진 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독자들의 가슴에 결국 사랑과 희생이 극복하지 못하는 고통은 없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 형식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정지된 한 컷에 불과한 이노센티의 그림 속에는 무한한 이야기와 긴 침묵이 담겨 있다.
* 별 - 별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다. 에리카의 생각의 단락은 유대인의 별에 의해 구분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의 별은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그려진 노란색 별로 끝난다. 죽음, 차별, 소외 등을 떠올리게 되는 '유대인의 별'은 에리카를 통해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는 별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에리카의 이야기를 듣기 전 표지의 노랗고 큰 별에서 '죽음'을 떠올린 독자들은, 책을 모두 읽은 후 표지를 다시 볼 때는 '생명'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