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이었던 아버지의 권위가 문명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할수록 조금씩 퇴색해가고 있다. 하늘과 동일시되었던 아버지의 존재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회에 떠밀려 가정에서 멀어져만 간다. 가정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사이도 없이 아버지들은 해체되어 가는 가정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는 가정이라는 소중한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서 아버지들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구체적인 행위들을 되짚어줌으로써 관념뿐이었던 자녀 사랑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이다.
이 책은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일반 에세이라기보다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선명한 제안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책 내용의 대부분은 약간의 의지와 세심함만 있으면 아버지들이 실천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일들을 정리한 것이다. 여기에서 강조되고 있는 진솔하고 명징한 짧은 제안들은 소심했던 아버지들을 ‘행동하는 아버지’로 변화하게 만들어 준다. 하루에 하나씩 책에 나오는 제안들을 실천해보자. 한 달 후에는 아버지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의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