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도, 삶은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월급을 받아도 마음이 늘 결핍된 이들에게 날것의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불멍 캠프에 우연히 참가한 것을 계기로, 도시의 속도를 내려놓고 ‘돈 없이 살아보기’에 도전하는 생생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강화도에서 여수까지 5백 킬로미터를, 돈 한 푼 없이, 덤스터 다이빙과 탁발, 그리고 노숙을 하며 걷고 또 걷는다. 이들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도보 여행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존재의 이유’를 묻는 진지한 질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