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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하고 길멍하다
글쓴이
지산 저
출판사
모요사
출판일
2025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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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산

ESTJ의 대표적인 하드워커.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자마자 동네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강남 한복판의 회사에서 몇 년간 화이트칼라로 일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출퇴근과 업무 속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갔다.

삶의 변화는 우연히 만난 볼음도 ‘불멍’ 캠프에서 시작되었다. 뒤이어 ‘길멍’ 여정을 마친 뒤에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지내던 집과 짐까지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제주 강정에서 요트를 고치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 그 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필요한 건 뭐든 주워가며 전국 각지의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다. 집도 없이 주소지 불명 상태로 떠돌다가, 2025년에 다시 제주 강정에 집을 구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돈이 없어도, 삶은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월급을 받아도 마음이 늘 결핍된 이들에게 날것의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불멍 캠프에 우연히 참가한 것을 계기로, 도시의 속도를 내려놓고 ‘돈 없이 살아보기’에 도전하는 생생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강화도에서 여수까지 5백 킬로미터를, 돈 한 푼 없이, 덤스터 다이빙과 탁발, 그리고 노숙을 하며 걷고 또 걷는다. 이들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도보 여행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존재의 이유’를 묻는 진지한 질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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