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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정헌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05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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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헌

1971년 경남 사천 출생. 중학생 시절 물통을 사러 등산 장비점에 들렀다가 운명처럼 산에 입문했다. 1989년 열아홉의 나이로 초오유 원정에 참여하면서 히말라야 고산 등반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4년까지 에베레스트, K2, 시샤팡마, 가셔브룸 등 히말라야의 내로라하는 고봉을 난도 높은 루트로 등반해 산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후배 최강식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동계 시즌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중 후배가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 생환했다. 그 대가로 심한 동상에 걸린 박정헌은 손가락 여덟 개와 발가락 두 개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사실상 전문 산악인으로서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박정헌은 초인적인 의지로 좌절을 극복하고 바로 이듬해 자전거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섰다. 2011-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히말라야 산맥을 비행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도전은 KBS 글로벌 대기획 '이카로스의 꿈' 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현재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인 박정헌은 경남 진주에서 '히말라얀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도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지난 1월 16일 히말라야 촐라체에서 조난을 당했으나 생사를 넘나드는 9일간의 사투 끝에 살아 돌아온 산사나이 박정헌의 생환기. 촐라체의 정상을 밟고 하산하던 중 후배 최강식이 크레바스에 추락하여 최강식은 두 다리가, 박정헌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다. 천길 낭떠러지 앞에 선 목숨들은 아직 내려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한데, 몸은 부러지고 깨져 만신창이가 되고, 후배를 버리고 싶은 순간의 갈등은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내고 만다. 몸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한순간도 생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은 무사귀환을 허락하지 않는 산에 맞서 필사의 탈출을 벌였다. 그들이 보여준 눈물과 고통으로 점철된 이 9일간의 기록은 이 시대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며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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