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부터 근대 산업사회의 성장· 경쟁 ·소비 중심의 삶을 성찰하고 극복하려는 새로운 사회운동의 주요 화두로 인권, 여성주의, 생태주의 운동 등이 떠올랐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중매체의 열렬한 관심을 받게 된 생태주의는 급기야 소비를 창출하는 기업마케팅에 적극 활용되면서 ‘웰빙 열풍’으로 덧칠이 되어 한국 사회 전반에 퍼졌다.
하지만 진정한 웰빙은 지금처럼 상업주의로 오염된 물질 중심의 삶이 아니라 이와는 정반대로 가치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며, 그런 사회를 일구려는 움직임이다.
이렇게 산업문명의 온갖 폐해, 예컨대 지배와 복종, 억압과 차별,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움직임을 우리는 대안사회운동이라고 한다. 대안사회운동은 지배가 아닌 공존,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 시장 경쟁이 아닌 나눔의 정신을 지향한다.
이 책 《행복한 실천》은 한국 사회 곳곳에서 대안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