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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생을 걷다
글쓴이
김주호 저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5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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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주호

대전 은행동, 오래된 산부인과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네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잃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지만 그 빈자리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물렀다. 어머니의 사랑은 받아보았기에 그 따뜻함을 안다. 하지만 아버지란 존재가 주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

초등학교 시절엔 조용한 아이였다. 튀지 않고, 그저 평범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재혼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새아버지의 폭력은 일상이 되었고, 누나들은 결국 집을 떠났다. 연탄 보일러실에 숨어 어머니가 맞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어린 날들. 그래서 집보다 길이 편했고, 껌과 박카스, 음료를 팔며 유년을 보냈다.
중학교 땐 정학을 몇 차례나 받았다. 학교에 가지 않던 날들이 많았고, 선생님들 사이에선 ‘초등학교 때 버려진 아이’라는 뜻의 ‘초벌’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고등학교 땐 1년을 휴학하고 교도소도 다녀왔다. 졸업 후엔 삶의 끝에 매달린 채 방황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으로 향하고 싶었다. 비행기 표 하나 들고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 친구도, 기대할 이도 없이. 그 외로움 속에서 처음으로 ‘나’에 대해 생각했다. 그곳에서, 그길 위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가 작고 세상은 넓다는 사실. 그 깨달음이 인생을 바꾸었다. 여행은 삶을 보는 시선을 바꿔주었고, 지금껏 30개국의 길 위에서 삶의 조각을 모았다. 아직도 여정은 계속된다. 꿈과 목표는 여전히 길 위에 있다.

책 소개

분야시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며
가장 위대한 선물.
상처받고 넘어질 때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시집 『인생을 걷다』는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고 안아 주는 시편들의 모음이다.

인생은 사랑과 상실, 회복과 용서를 반복하며 우리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때로는 ‘슬픔을 인정하는 태도는 그대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우리가 외면해 온 감정이 삶의 방향을 다시 틀기도 한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시인은 다정이 스민 시구절로 마음을 토닥이며 ‘괜찮다’는 말을 건넨다.

‘내 모습이 싫어질 때, 나는 사랑을 찾아 나서요.’

그 한 줄의 고백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시집을 읽다 보면 인생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사랑과 용기 그리고 지친 육신을 다독여 주는 시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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