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가서 찍었던 순박한 아이들의 사진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곱게 뽑아서 우편으로 보내주는 마음씨 고운 사진가, 요리책을 뒤적여 갖고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주려고 앞치마를 두르는 아버지, 아내와 마주앉아 그림을 그리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남편, 우연한 여행지에 흘러 나오는 연주를 들으며 행복해하는 여행자, 이라는 스테디셀러의 저자,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미술치료사,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두 번이나 입선한 녹록치 않은 화가.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모든 자리를 아우르는 사람, 그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기쁨을 만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