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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
글쓴이
박재용 저
출판사
사월의책
출판일
2025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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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재용

전업 작가. 항상 확실한 논리와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를 거듭할수록 스스로의 부족함을 실감하고 세상은 알수록 도무지 모르겠어서 매일 책상에 앉는다. 과학과 기술에서 자본과 사회, 국가로 이어지는 연결에 대해 글로 엮었다. 자본과 국가, 기술이 결합하며 만드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적 탐험은 우리가 숨 쉬듯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현대 산업사회의 거대한 세계관이 언제, 어떻게 설계되고 연결되었는지 밝혀내는 새로운 공부이기도 하다. 19세기 산업혁명의 서막부터 양차 세계대전 전간기(제1차 세계대전 종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사이의 기간)에 이르기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혁신과 자본의 팽창 과정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중이다. 철강과 기계 같은 중공업에서부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미디어와 식품산업에 이르기까지, 자본과 국가와 기술이 결탁하며 만들어낸 현대 문명의 설계도를 복원하는 새로운 지적 여정이다. 그동안 과학과 사회, 그리고 인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 《엎치락뒤치락 과학사》,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평평한 운동장은 없다》 등 4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과학일반
16~17세기 근대 과학혁명을 읽는 또 다른 방법
근대 과학혁명은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에 대한 모반의 역사였다.
아리스토텔레스 천년 제국을 무너뜨린 혁명가들의 이야기

16~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과학혁명은 인류사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것을 ‘혁명’이라 부르는 것은 단지 몇몇 과학적 발견으로만 그치지 않는, 그때까지의 세계관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천문학, 역학, 화학, 생물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과학혁명은 갈릴레오, 뉴턴 등에만 주목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고대와 중세를 오래도록 지배해온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을 극복하려는 시도였다. 이 책은 자연 전체를 목적론적이고 위계적인 질서 안에 엮어 넣은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의 성립과 그 전복의 과정을 친절한 필치로 설명함으로써 독자에게 근대 과학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 박재용은 과학이 바꾼 인류 역사, 과학의 정신, 과학과 사회의 관계 등에 대해 그간 여러 권의 책을 쓰고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온 과학저술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적 세계관’을 키워드 삼아 서양 과학사 전체를 재구성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은 그 이전의 자연철학을 종합하고, 또 이후에도 천 년이 넘도록 유럽인의 사고를 지배한 그야말로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이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이 이슬람 과학을 거쳐 중세에 부활하고 다시 근대 초의 과학자들에 의해 전복되는 과정을 자세히 추적함으로써, 근대 과학혁명을 가능케 한 정신을 드러내고자 한다. 독자는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 과학을 떠받쳤던 사변적 이론과 목적론적 세계관이 관찰과 실험, 수학적 정합성이라는 근대 과학의 방법론에 의해 무너지는 과정을 읽으면서, 과학의 역사와 그 정신에 대해 한층 깊이 있는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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